경주 유연정 3

새벽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해서 삼각대를 설치한후 의자에 앉아

4시간 가량을 기다리며 유연정에 있는 공연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는데

행사 관계자가 갑자기 삼각대를 편 자리 바로 앞에 의자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관람객을 위한 자리 라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행동에 의아 했으며

의자를 설치 하더라고 양옆으로 해도 되는 것을 굳이 앞에다 설치하 이유를 모르겠다

의자가 설치되자 앞에서 앉아서 찍던 사람들이 갑자기 우루루 나가 의자에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모두 일제히 앞으로 전진 순식간에 일찍와서 자리를 잡은 이유가 사라지고

허탈한 마음에 그 자리에서 모든 장비를 정리하고 나왔다

내년 부터는 공연이 있는 날에는 저길 안가리라 다짐한다

사진은 너무 이쁜 가족이 모델이 되어 주셔서 담은 사진

혹시 이 사진을 보신다면 댓글에 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거나

카톡 ID를 남겨 주시면 사진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