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방문 이번엔 아침노을도 운해도 없었다...
삼릉앞 도로 안개를 품다
사진하는 형님이 알려주신 포인트에서 구름은 있었지만 붉은 아침노을은 없었다..
안개가 들어와서 간 대릉원에서 안개가 빠지면서 옅은 빛내림이 나를 반겨줬다 단풍색이 더 붉게 물들면 다시 가봐야 할 곳
기온차도 크고 바람도 없어서 큰 기대를 하고 어제 밤에 두분의 형님과 함께 4시간에 달려 간 밀재 삼각대를 먼저 설치하고 다시 내려와 잠시 눈을 붙히고 일어나 올라 간 포인트 하늘의 별은 정말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안개는 덮히지 않고... 좀 더 기다리니 조금씩 군데군데 안개가 들어와서 빛내림을 보여줬다 기대 했던 모습이 아니라 실망을 했지만 거기에서 인스타 친구분을 만났다...
안개도 빛도 좋았다 새벽 3시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렸던 보람이 있어서 더 좋았다 정말 좋은 시간대를 제외하고 늦게 오신 분들께 잠깐 양보도 해주고 복 받으실 거라는 소리도 듣고 좋았다 올해에도 좋은 모습 볼 수 있기를...
이곳에서 빛 내림을 처음 봤던 날 소나무 사진은 삼릉보다 흥덕왕릉 사진이 더 많다 그래도 아주 가끔은 이곳에 온다 그 이유는 나무 다르기 때문이다 다름을 인정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행사장 뒷편 부지런히 움직이는 환경미화원덕분에 거리는 깨끗하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