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30. 15:32ㆍblack & white
소나무 한 그루
-우공/이문조
흙도
물도 없는
바위틈
푸르다
여전히 푸르다
가뭄이 와도
마르는 법이 없고
홍수가 태풍이 와도
쓰러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