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9. 20:57ㆍnature
노루귀꽃의 말 류 근 택
봄의 소리 들으려 산길 가다가
그늘진 골짜기로 귀 기울이노라니
희거나 연분홍이거나
가랑잎 쳐들고 노루귀꽃 전하는 말
작게 아주 고요한 음성으로
그러나 내 가슴에는 공명으로 울리거늘
가자 다시 새날 향하여